새해 첫날 가족들과 식사하는 자리로 명절을 보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더 간편해진 명절 분위기가 첨에는 어색했지만
바쁜 도시의 삶에 맞게 보내는 것이 우리들한테는 익숙한
풍경이 되였다.
이제 엄마도 서울로 올라오시면 ~~
서산집에는 가끔 주말에만 사람의 기운이 살아날꺼 같다.
올해는 곰배령에도 눈이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다
눈도 가물게 내린다.
3월부터 다시 입산금지가 되면 간혹 찾아오는 손님들도
다시 뚝하고 ~~ 단절이 된다
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4월 어느쯤엔가 활기를 찾겠지
곰배령 산행 금지가 풀리면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다시
북적이는 생활이 시작이 된다
올해는 어떤손님들과
비여 있는 올해의 공간을 채울까 ~~~
쉬고 또 쉬면서 봄맞이 손님과 함께 깨어난다.
지금은 푹 쉬자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챙기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