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피안" 그곳에 내가 있었네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에서 내가 살아온
삶의 흔적들을 찾아 떠나는 마음으로 사진 작업을 했다.
오지의 촬영 현장에서 눈을 마주치면 때론 웃음으로
때론 한없이 서글픈 미소로...
스쳐 지나간 내 삶의 모습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
내일은 새로운 해가 다시 떠오르듯. 세상은 언제나 날 기다리고 있다.
파인더을 통해 만나는 세상을 향해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거기 그네들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다면
그네들의 얼굴에 씌어진 삶의 이력 또한
나의 자화상과 다를 바 없을 것임에...
촬영을 떠날 때마다 느껴지고 전해지는 감동은 매번 다르지만
변화지 않는 것 하나는 내 마음속에서 표현할 수 없는
아득한 저편에 자리하고 있는 아쉬움과 그리움일 것이다.
- 사진여행 작업노트 중
현)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현)서울시사진대전 초대작가
전국 사진관련 심사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