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리에 봄비가 제대로 내리고 있다.
계곡에 묵은 때도 벗기고 작년 가을부터 쌓인 낙엽들도
봄비덕에 말끔이 씻겨 내려간다.
일찌감치 봄예약을 서두르시는 손님들덕에 요즘은 전화통을
붙잡고 산다...ㅎ
5월 어린이날이 토요일인 관계로 대체휴일이 3일로 이어져
곰배령~~~ 그러니까 7일도 10시 한타임 산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오시는 손님들께서 더 좋아하신다...
많은 산행손님들을 피해 좀 더 조용히 들꽃을 감상 할수 있을 것 같다고...
우리집 거실에는 벌써 봄이 와 있으니, 혹시 지금 내리는 비가
뜬금없이 눈으로 바뀔수도...ㅋㅋ
그래도 계절에 시간은 어김없이 오고 ,그에 따라
하나하나에 추억을 만든다.
올해도 풍경소리를 찾아오시는 분들께 웃음가득한 추억에 사진을
남겨드리고 싶다...
ㅡ 향기 가득한 풍경소리 거실에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