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곳 저곳 군데 군데 눈이 쌓여 있지만
눈 틈사이로 복수초는 이미 얼굴을 내밀고 있다.
봄은 예년에 비해서 빨라지고 있는데
우리 동네 진동리는 마음이 아직도 차가운 겨울속에서 머물고 있다.
해마다 ~~~~ 반복되는 그런 저런 일들로 마을이 어수선하다
달라지는 것도 없고
달리지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나도 안주해 버리고 말았다.
지쳐가지만 그래도 기운을 내고
4월엔 물도 넣고 집 주변 대청소도 준비하려 한다
팬션 안과 밖 쓸고 닦고 ~~
손님 맞이 준비를 하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려고 한다.
아자 !!!
푸름름이 아름다운 4월과 5월을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