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시작이 엇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 못해 언제 10월이 성큼 온건지
20대, 30대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친구들과 수다와 퇴근후의 여가로
시간의 빠름을 모르고 아무생각없이 또 한해가 갔네 하는 시큰둥함으로
살았던것 같다.
여행을 너무 좋아해 미친듯이 여행을 다니다 알게된 곰배령 진동리 산골마을
올해로 19년째인거 같다
그게 인연이 되어 집을 짓고 주변을 가꾸고 육체 노동은 원없이 하고 직영으로
건물을 짓고 ~~~~ 한해 한해 나무 심고, 또 심고 또 가꾸고
그러기를 만 14년째,,,아 징그럽다 공사란 단어가 ㅎㅎㅎ
그나마 동생 은하가 아주 내려와서 터를 잡으면서 제대로 팬션이 정리가 되고
자리를 잡은지 올해로 6년을 보내고 있다.
아직 서울 사진관련 디자인 회사를 다니면서 두가지 일을 병행한다는 것이
정신적, 욱체적 힘듬도 있지만
사진을 포기할 수 없고 팬션일도 같이 해야하고 ~~~
어느 것 하나 내려놓을 수 없는 현실이다.
여기서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말자 말자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항상 다짐은 하는데 ~~~`ㅋㅋㅋㅋ
찾아주시는 손님분들과의 인연을 행복한 마을으로 맞으려 한다.
이 가을 10월이 후다닥 하고 지나가겠지
아주 짧은 가을을 느끼는 곳이지만
단풍이 이쁘게 물들기 시작했다.
나도 이번주에 제대로 단풍을 즐기고 싶다 ~~~ 아 ??? 단풍든다 만 연발하는
지극히 게으른 가을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강선리 나의 친구 집으로
밤 마실을 가야겠다 ... 올해는 꼭
어제도, 그제도, 그전에도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10월 마지막 주까지 예약하신 손님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함을 전합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압습니다 ^^ㅠ ^^ 꾸벅
서울 회사에서 어제밤 야근으로 몸은 피곤에 쩔었어도
머리는 맑는 날에 경서가 씁니다. 오늘도 잘살아내자고